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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물 대신 이거 마시더라 — 전해질 음료 vs 탄산수 vs 아이스티

by peoplecome 2025. 8. 7.

아이고 목마르다

요즘 다들 물 대신 이거 마시더라 — 전해질 음료 vs 탄산수 vs 아이스티

요즘 여름철 직장인들이 회의실이나 헬스장에 들고 다니는 음료, 예전처럼 물 한 병이 아니더라고요. 누군가는 탄산수, 누군가는 아이스티, 또 누군가는 전해질 음료를 들고 다닙니다.

물보다 이게 더 좋다는 말도 들리고, 미네랄이 들어가 흡수율이 높다는 이야기도 자주 보이는데 과연 그게 다 진짜일까요?

1. 물의 흡수율, 정말 낮은 걸까?

사실 물 자체의 흡수율은 꽤 빠릅니다. 다만,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이 함께 있을 때 물이 세포 내로 더 효과적으로 흡수된다는 연구는 꽤 많습니다.

그래서 운동 직후, 혹은 설사나 탈수 증상 때는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가 재수화(rehydration)에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평소처럼 앉아서 일하거나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라면 순수한 물만으로도 충분히 수분 보충이 가능합니다.

2. 전해질 음료 — 언제, 누구에게 좋을까?

전해질 음료는 주로 운동 중·후에 적합합니다. 땀으로 빠져나간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을 보충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중 제품 중 일부는 당 함량이 매우 높거나, 합성 향료·색소가 포함된 경우도 많아서, 가벼운 운동엔 오히려 물보다 나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추천 상황: 장시간 유산소, 고온 환경에서의 야외 운동, 체력 저하 시 ✔ 피해야 할 때: 사무실 앉은 자리, 야외 활동 없는 날

3. 탄산수 — 물은 싫고, 뭔가 상쾌함이 필요할 때

탄산수는 말 그대로 탄산을 주입한 물입니다. 설탕이나 카페인이 없는 제품이라면 수분 보충 + 청량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요.

단점은 위에 가스가 차는 느낌 때문에 공복이나 과식 후 마시면 더부룩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레몬, 자몽향 등 무설탕 향 첨가 탄산수도 많아서 단 음료를 끊고 싶은 분들에게 꽤 좋은 대체제가 됩니다.

4. 아이스티 — 여름엔 너무나 당기는 그 맛

한 잔의 시원한 아이스티는 갈증도 식히고 기분까지 리프레시 되죠. 하지만 시중 제품 대부분은 당 함량이 상당히 높고, 홍차 기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 당 섭취에 민감하다면 ‘무가당’ 또는 ‘직접 우린’ 아이스티를 추천해요. ✔ 특히 오후 늦게 마신다면 카페인 체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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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럼 뭐가 가장 좋을까?

결론은 간단합니다.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 가벼운 일상 → 물 또는 무향 탄산수
  • 운동 중·후 → 전해질 음료 (저당)
  • 당긴다 싶은 날 → 무가당 아이스티

중요한 건 하루 1.5~2L 이상의 수분을 내 몸 상태에 맞게 채우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음료든 습관적으로 들이키는 것보다 갈증, 땀, 컨디션을 체크하며 마시는 습관이 몸에 가장 이롭습니다.

마무리 팁

물맛이 지겹다면? 천일염 한 꼬집, 레몬 한 조각 넣어보세요. 전해질도 추가되고, 심심하지 않아 물이 쭉쭉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음에 편의점에서 뭘 고를지 고민된다면 성분표 먼저 보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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