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급으로는 집 사는 건 불가능한 거 아냐?”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하지만 그런 생각이 오히려 우리의 행동을 멈추게 합니다. 오늘은 작은 불안과 불편함을 ‘내 집 마련’의 원동력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오피스텔은 무주택으로 본다고?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 하나! 오피스텔은 주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어도 아파트 청약 기준에서는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죠. 청약을 노리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리한 조건입니다.
다만, 아파트에 당첨되어 소유하게 되면 이후엔 다주택자로 분류되니 보유 자산 간 우선순위는 잘 따져야 합니다.
“현금 없이 오피스텔 매입했어요”
한 직장인의 이야기입니다. 정기적금으로 모은 자금을 바탕으로, 역세권의 오피스텔에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입했습니다. ‘전세 끼고 매매’ 방식으로, 본인이 실납입한 금액은 1억 원도 되지 않았죠.
이후 추가 저축과 대출을 통해 실거주 전환에 성공했고, 결국 청약 당첨 후엔 오피스텔을 매도해 아파트 잔금에 보탰습니다. 처음부터 목적은 ‘거주+자산+다음 단계’였기에 가능한 판단이었죠.
집은 ‘모아서’가 아니라 ‘당겨서’ 사는 것
많은 사람들이 10억 원짜리 집을 보고 “10억을 언제 모으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구매는 ‘대출로 당겨서’ 사는 구조입니다. 결국 실제로 필요한 건 ‘대출을 제외한 자기자본’일 뿐이죠.
이렇게 생각하면 목표가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당길 수 있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준비, 그리고 생활습관입니다.
💸 부채는 ‘힘든 자산’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부채도 자산이다”입니다. 물론 부동산처럼 가치가 오르는 자산을 위해 빚을 내는 건 전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은 상환이 전제된 의무입니다.
생활비가 빠듯하고, 소비가 줄고, 외식도 조심스러워졌다면 오히려 잘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런 긴장감은 부채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니까요.
청약을 즐기는 자세도 필요해요
내 집 마련이 막막하게만 느껴진다면, ‘청약’이라는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청약은 단순한 추첨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가는 구조입니다.
- 📌 ‘무주택자’ 여부를 지키는 것
- 📌 가점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
- 📌 자신이 진입 가능한 지역을 파악하는 것
게다가 당첨 이후 집을 어떻게 꾸밀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기대감’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요. 청약은 단순히 번호를 넣는 게 아니라, 내 삶의 그림을 그리는 작업일 수도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세 가지 습관
1️⃣ 월급의 50% 저축, 딱 1년만
‘티끌 모아 티끌’이란 말은 잘못된 겁니다. 월급의 절반을 12개월만 유지해도 목돈은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금융 습관이 이후에도 계속 작동합니다.
2️⃣ 청약, 수도권부터 시작하세요
서울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수도권도 실거주 가치와 자산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경쟁률도 낮아지고, 당첨 확률도 높아집니다.
3️⃣ 상황보다 ‘목표’에 집중하세요
금리, 가격, 뉴스, 주변 의견… 이것만 신경 쓰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내 상황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에만 집중해 보세요. 목표는 그 자체로 에너지가 됩니다.
Q&A
Q1. 오피스텔을 사도 청약이 가능하다고요?
네,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 유지가 가능합니다.
Q2. ‘전세 끼고 매매’가 뭔가요?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매입하는 방식으로, 본인이 실납입하는 금액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집값이 너무 비싸서 못 사겠어요…
대출과 자기자본을 구분하세요. 전액 현금이 아닌 구조에서 전략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Q4. 청약 준비, 지금 해도 늦지 않나요?
전혀요.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점, 지역 등을 관리하면 누구나 도전 가능합니다.
Q5. 대출이 너무 무서워요
대출은 리스크지만, 동시에 기회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활용하면 문제없습니다.
불편함을 에너지로 바꾸는 힘
‘지금은 안 돼’라는 생각은 참 편합니다. 하지만 그 편함이 오히려 우리의 기회를 가로막습니다. 반대로 불편함을 마주하고, 그 감정을 연료로 삼으면 ‘내 집 마련’이라는 커다란 산도 넘을 수 있어요.
지금 이 순간, 현실이 답답하다면 목표부터 다시 써보세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